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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스트의료의원 43 0 2025-09-04 20:08:17본문
요즘 피로감이 심하고 노화가 빨라진 것 같다는 분들이 참 많아요.
저 역시 진료실에서 "원장님, 왜 이렇게 기운이 없고 늙어가는 느낌이 들까요?"라고 묻는 환자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과도한 활성산소' 때문일 수 있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를 줄이기 위한 활성산소 제거를 돕는 음식, 영양제에 대해 궁금해하시죠.
결론부터 말할게요. 채소·과일 섭취를 기본으로, 생활습관을 다듬고 영양제는 보조로 쓰면 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얘기, 이번 내용을 끝까지 읽어보세요.
1. 활성산소, 대체 뭐길래 이렇게 말이 많을까?
이건 우리 몸의 대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산소의 부산물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호흡할 때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심지어 운동할 때도 생기죠.
그런데 활성산소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적당한 정도는 면역 기능, 세포 신호 전달, 근육 재생 등에 필수 적인 좋은 역할을 해요.
문제는 이게 과도할 때에요.
균형이 무너진 과도한 농도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각종 염증을 유발하며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이 됩니다.
그러니 세포가 손상되고, 염증이 많이 지면 결국 어떻게 되겠어요?
암, 당뇨, 고혈압, 심장혈관 질환등 각종 만성 질환들을 더 잘 유발하게 되는 거죠.
쉽게 말해, 서서히 몸이 ‘녹슬어가게’ 만드는 현상이기 때문에 균형을 잡는게 핵심입니다.
2. 일상에서 매일 할 수 있는 방법
활성산소를 줄이는 것을 항산화라고 해요.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부터 말씀드릴게요.
1. 금주, 금연
담배와 과도한 음주는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내요.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 두 가지는 정말 줄여야 해요.
2.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해요
과도한 스트레스도 활성산소 생성에 큰 영향을 미쳐요. 깊
은 호흡, 명상,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운동은 적당히
적당한 유산소 운동은 항산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활성산소를 더 많이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일주일에 3-4회, 30분 정도의 걷기나 가벼운 조깅이면 충분해요.
4. 충분한 수면과 휴식
밤늦게까지 깨어있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몸의 회복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요.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되는 음식에 대해
채소,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 항산화 비타민(C, E)과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을 챙기는 것이 항산화에 도움이 됩니다
즉 젊음을 유지하는데도 좋다는 생활습관이 곧 항산화 습관인거에요.
- 채소와 과일: 색깔이 진한 채소, 예를 들면 시금치·브로콜리·베리류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런 음식 섭취를 통해 자연스럽게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 등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 견과류와 올리브유: 불포화지방산은 세포막을 안정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통곡물: 도정하지 않은 곡물에는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사 과정에 균형을 주죠.
저도 가끔 피로가 쌓일 때는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과일이나 채소를 의식적으로 더 챙깁니다.
그러면 몸이 조금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곤 해요.
4. 항산화 영양제에 대해
음식이 기본이라면 활성산소 제거 영양제는 보충 개념입니다.
일부 연구들에서 비타민 C, E, 코엔자임 Q10, 셀레늄, 알파리포산, 글루타치온 등이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일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과대 광고가 너무너무 많아요.
무슨 만병통치약 처럼 광고하는데, 절대 질병 치료나 예방 목적으로 영양제를 1순위로 두지는 마세요.
식이와 생활습관을 먼저 챙기고 바쁜 삶 속에서 보조적으로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는 불균형 식생활을 하는 20~30 분들에게 기본 비타민 C,D 혹은 종합 비타민 한알 정도 권장하고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환자들에게 역시 식생활 패턴을 물어보고 1~2가지 코엔자임이나, 비타민 C 정도를 안내합니다.
또한, 여러 종류 제품을 선택해서 드시는 분들에게도 가급적 5가지는 넘기지 않는 방식의 관리를 권해 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줄이는 방법은 특별한 비법이 있는게 아니라 매일의 이러한 습관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를 챙기고,
필요하면 영양제를 보충하되 욕심내지 않는 것.
결국 중요한 건 올바른 관리 방향을 세우고 꾸준히 이어가는 겁니다.
혹시 오늘 글을 읽으면서 “나도 이 부분은 한 번 바꿔봐야겠다” 하고 떠오른 게 있다면,
그 한 가지부터 시작해 보시길 권합니다.
몸은 작은 변화에도 곧 반응을 보여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