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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스트의료의원 57 0 2025-09-03 16:49:56본문
콜레스테롤 검사 후 수치 낮추는 방법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
1. 폭증하는 콜레스테롤 환자, 이유는?
콜레스테롤 검사는 단순히 수치만 보는 게 아니라, 우리 혈관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LDL(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혈관 벽에 쌓여 염증과 협착을 일으킬 수 있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은 그 반대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LDL이 높고 HDL이 정상 범위 미만이라면 향후 10~20년 뒤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죠.
특히 요즘은 40대 이후뿐 아니라 20·30대에서도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배달음식, 가공식품, 운동 부족, 수면 부족 같은 생활 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른 체형이라고 안심할 수도 없고, 실제로 마른데도 내장지방이 많아 수치가 올라가는 분들도 계십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검사에서 LDL이 높고, HDL은 낮으며, 중성지방까지 높게 나오면 혈관 건강을 위한 생활 개선이 꼭 필요합니다.
(* 수치가 기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도, 나의 나이·가족력·혈당·혈압과 함께 종합적으로 보는 게 중요)
2. Cholesterol 높으면 생기는일
혈관 속에 나쁜 LDL Cholesterol이 많아지면, 혈관벽에 지방과 염증이 쌓이는 죽상경화증이 진행하고요.
이로 인해 결국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같은 심각한 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성지방은 간에 부담을 주며 지방간염을 유발하고, 수치가 너무 높으면 급성 췌장염까지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 고지혈증으로 약을 처방해 드리려고 할 때 환자분들이 가끔 물어보세요.
‘어디 아픈데도 없는데.. 약을 꼭 먹어야 되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Cholesterol이 높다고 지금 당장 어디가 아프고, 힘들고 그런건 아니에요.
다만 높은 상태로 오래 동안 방치하면 평소 Cholesterol 관리를 잘 한 사람과 비교했을때
10년뒤 20년뒤에는 몇배나 무시무시하고 치명적인 심장,뇌 혈관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 무서운거에요.
그래서 건강검진을 할 때 기본 항목에 콜레스테롤 검사가 빠지지 않는거죠.
즉, 미리 발견해서관리하자는 의미에요.
3. 콜레스테롤 수치 확 낮추는 방법
저는 환자분들께 늘 말씀드려요.
“약물치료는 경우에 따라 고려할 수 있지만, 그 전에 내 생활을 점검하는 게 첫 단계입니다.”
단 2주만 노력해도 Cholesterol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어요.
먼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거나 자전거, 수영 같은 운동.. 무엇이든 숨이 찰 수 있는 운동을 실천해 보세요.
식단변화도 필수죠.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대신 채소와 식이섬유를 늘리는 거에요.
또 포화지방, 주로 동물성 지방을 줄이고, 대신 올리브유 고등어, 견규류 등의 식물성 지방을 늘리세요.
이렇게 2주 이상 관리하고 나서 혈액검사를 해보면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거에요.
그러나 한계는 있어요. LDL Cholesterol의 경우
많은 분들이 나이와, 유전적 요인 등 내재적인 요인에 의해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데,
이럴 땐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수치를 정상으로 낮추기 어렵습니다.
그럴때는 의사 상담 후 주저하지 않고, 스타틴 계열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합니다.
약물 치료에 거부감 있는 분들도 참 많지만.. 이런 고민이 있는 분들은 이렇게 스스로 생각해주세요.
전세계에서 수십년간 수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를 통해 약물치료가 수치를 낮추고,
무서운 뇌경색,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증명이 되어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 드물게 부작용이 있을까봐 겁나는거 때문에
그냥 고지혈증을 방치 하실래요?
아니면 확실한 효과가 있는 약을 드시면서 정기적으로 관리 받아보실래요?
* 내 건강을 위한다면 현명한 답이 정해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4. 관리에 도움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약은 의사와 상의해서 처방받지만.. 음식은 본인들이 챙겨야 겠죠.
Cholesterol 낮추는 데 효과적인 음식으로는 귀리, 견과류, 고등어나 연어 같은 등푸른 생선,
다양한 채소와 과일, 올리브오일이나 아보카도 같은 식물성 지방이 있습니다.
반면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버터나 라드처럼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 튀긴 음식과 가공육,
정제된 탄수화물이 많은 과자나 빵류, 트랜스지방이 많은 패스트푸드나 마가린 등이 있습니다.
단 피해야할 음식도 많이 먹으면서, 좋다고 식물성 지방도 더 많이 먹으면 결국 살만 쪄요.
무엇을 먹고, 무엇을 피하느냐가 콜레스테롤 검사 후 수치 관리의 핵심입니다.
저는 환자분들께 “Cholesterol 높다고 당장 병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그대로 두면 10년 뒤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지금 당장 증상이 없더라도, 조기에 관리하는 게 미래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에요.
또 하나 강조드리는 건 “모든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자”는 겁니다.
갑자기 큰 변화를 하려다 보면 누구나 지치기 쉽습니다.
하루 한 끼만 바꾸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몇 층만 오르는 것,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등
이런 소소한 습관이 쌓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건강은 꾸준함에서 만들어집니다. 오늘부터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