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베스트미디어

인쇄 스크랩 목록
Dr. Lee 대장암 예방을 위한 대장내시경

페이지 정보

서울베스트의료의원 1,520 0 2019-12-09 15:03:39

본문

질병예방의 종류 

*1차 예방 : 질병이 없는 사람에게 질병발생 예방(예: 예방접종, 건강 관리 교육 및 상담, 금연 캠페인 등)

*2차 예방 : 조기 진단, 조기 치료(예: 국가 암 검진 등)

*3차 예방 : 이미 질병이 발생한 환자한테 질병 전 단계로 돌아가도록 치료 하는 것.(예: 재활치료)

 이렇듯 1, 2, 3차 예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암은 예방될 수 있으며, 현재의 능력으로도 전체 암 사망의 2/3는 줄일 수 있습니다. 금연과 백신 등으로 암의 1/3은 예방할 수 있으며, 조기 검진과 조기 치료를 통해 암 사망의 1/3은 예방할 수 있고, 나머지 1/3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국가암관리사업 이론과 실제 이진수(5대 국립암센터 원장)님 추천사 중에



5c6dc8af786ef516a63e26ab9c18bee8_1575869284_5136.png

5c6dc8af786ef516a63e26ab9c18bee8_1575869313_1262.png
국립암센터 검진 권고안


암 검진을 통해 암을 예방하자.
맞는 말일까요? 대부분의 암에 있어서는 틀린 말입니다.
암 검진의 목적은 예방이 아닌 조기진단(1차 예방이 아닌 2차 예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대장내시경은?
적절한 대장내시경을 통하여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선종 - 암 연쇄 : 선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
저도 선종 > 고도 선종 > 조기 암 > 진행 암
대장암의 95%는 선종 · 암 연쇄와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장내시경의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는 선종 발견 및 제거에 있습니다.
물론 대장암 발견도 목적에 하나이고요. 적절한 시기에 용종(선종)을 제거함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c6dc8af786ef516a63e26ab9c18bee8_1575869537_2395.png

선종이 암으로 진행되는 시간적 순서


5c6dc8af786ef516a63e26ab9c18bee8_1575869554_604.png

용종 절제술로 제거한 대장 용종 조직


그렇다면,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평균 위험 군에서는 50세에 시작을 합니다. 허나 그 전이라도 대변습관의 변화나 복통 등이 있다면 바로 시작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좀 더 빠르게 40세부터 하는 것이 좋겠고, 지방간, 복부비만 상태라면 빠를 수록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몇 년마다 해야 할까요?

양질의 기준 대장내시경 검사 후 고위험군이 아닐 시에는 5년마다, 고위험군이라면 3년마다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고위험군이란? 3개 이상의 선종, 1cm 크기의 선종, 고도 선종증 조직검사 소견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 양질의 기준 대장내시경이란 무엇인가?

- 대장내시경을 누가 시행하는가?

- 장 정결(장을 비우는 상태) 상태는 좋은가?


5c6dc8af786ef516a63e26ab9c18bee8_1575869772_4501.jpg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저의 견해로는 이 전에 이상이 없다면 국가 암 검진 위내시경과 시기를 맞춰서 50세에 시작해 3~4년 주기로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검사 이후 선종이 여러개나 1cm 이상의 선종이 나온다면 6개월~1년 주기, 작은 선종(1cm 미만 및 단독)이 하나만 나왔다면 2년 주기로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검사 주기가 짧게 자주한다고 좋지 않고, 적당한 주기를 지켜주시는 것이 현망한 검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검사(검진)를 수월하게 받기 위해선 연말을 피하여 미리 예약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매년 10월 ~12월 사이에 전체 수검자의 40% 정도가 집중되기 때문에 대기시간 및 불편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0월~12월을 피해 수검자가 덜 집중되는 시기에 검진을 받는게 현명하다고 판단되겠습니다.



5c6dc8af786ef516a63e26ab9c18bee8_1575869935_608.png



내시경 주기에 따른 발견 상태


5c6dc8af786ef516a63e26ab9c18bee8_1575869951_3057.png

월별 검진수검자 현황


5c6dc8af786ef516a63e26ab9c18bee8_1575870076_3135.png


대장내시경 왜 안받으세요?

1. 대장내시경 시 통증이 심하고 불편하며, 두꺼운 관이 들어온다는게 무섭다.

- 대장내시경과 관련된 통증 발생률은 약 10%정도이며, 원인으로는 검사 중 들어가는 공기와 장 점막을 자극하여 발생하게됩니다. 대장 내시경의 굵기 및 길이는 지름 13.2mm, 길이 1.3m~1.6m로 적절한 진정제 사용을 통한 진정내시경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2. 장을 비우는 약을 먹고 장을 비우는 것이 너무 힘들다.(즉 장정결제 섭취 문제)

2L (크리쿨산)~4L(콜라이트)복용이 필요하며, 섭취 중 구토, 어지럼증, 복통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며, 전일 복용이 필요해 시간적, 수면등에 불편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설사약 안먹는 당일대장내시경으로 대처가 가능합니다.

위내시경을 하면서 십이지장 제 2부에 약물 주입으로 장정결제 복용문제 해결이 가능하고, 이후 물 1.5L만 섭취하면서 대변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대변에 찌꺼기 없이 물처럼 2회 정도 나온다면 바로 대장내시경시행이 가능하며, 2~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진정 내시경을 2번 시행하기는 하나, 진정제가 많이 들어가지는 않음으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치는 글로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본다면 대장내시경으로 대장암 예방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제대로 된 내시경을 제대로 된 간격으로 받는 적이 중요합니다 (50세 시작, 3~4년간격, 선종 발견 및 제거 시 소정 소견에 따라 간격 조정)

통증, 장정결제 복용 등이 걱정 되면, 적절한 방법으로 대체 가능하므로 의료진에게 문의바랍니다.





 

인쇄 스크랩 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