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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스트의료의원 1,442 0 2019-09-11 14:26:29본문
치료
1. 자기관리
비특이적 요통의 경우에 증상이 심하면 침상안정을 취할 수밖에 없지만 어느 정도 통증이 호전되면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열치료는 단기간 증상완화를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침상은 너무 딱딱한 것보다는 중등도 정도가 좋습니다. 요추 보조기는 편안함을 느끼는 경우에는 사용하기도 하지만 장기간 보조기를 하는 것은 척추주변 근육이 약해질 수 있어서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2.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 마약성 진통제, 근이완제 등을 사용합니다. 하지 방사통이 있는 경우에는 항경련제나 TCA 계열의 항우울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경인성 파행이 있는 경우에는 혈류개선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시술
급성 및 아급성 신경근병성 통증이 있는 경우에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는 단기간의 통증 감소에 있어서 매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또한 척추협착의 급성악화가 있는 경우에도 효과적이지만 방사통이 없는 요통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척추후관절 증후군의 경우에도 주사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요추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서 일반적인 경막외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흔히 신경성형술이라고 부르는 시술을 해 볼 수 있는데 이는 흉터조직을 풀어주고 염증물질을 씻어내어 신경을 안정화시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4. 운동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
운동치료는 만성요통의 단기, 중기, 장기예후(통증과 기능)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보고되었지만 급성요통에서는 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는 급성 요통이 자연히 회복되는 비율이 높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볼 때 만성 요통이 있는 환자는 꾸준이 요추 안정화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급성 통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무리해서 운동치료를 시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윗몸 일으키기와 같은 과도한 굴곡운동은 추간판을 손상시킬 수 있어서 피하는 것이 좋고 과도하게 근력을 강화시키기보다는 척추 주변 근육의 지구력을 늘려서 허리 주변을 안정화시키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잘못된 운동을 중단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윗몸 일으키기, 구부린 자세로 자전거 타기, 과도하게 구부리는 유연성 운동은 반드시 피해야 할 운동입니다. 쪼그리고 오래 일하거나 바닥에 오래 앉아 있는 것 역시 피해야 하며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고관절을 이용해서 들어야 합니다.
결론
급성 요통은 대부분 양호한 예후를 보이기 때문에 등한시할 수 있으니 이것이 반복되는 환자는 결국에는 척추에 손상이 누적되어 만성요통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요통환자의 치료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은 이러한 만성요통 및 척추 협착증으로의 진행을 막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척추를 손상시키는 동작을 피하고 안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통증의 정도 및 양상에 따라 검사 및 시술, 약물을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응급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경과를 보면서 차분히 치료를 해도 되지만, 일부 특수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기 위해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의를 통해 진단받아야 합니다.
[출처] 박진주Dr. 요통에 대하여 알아보기|작성자 서울베스트의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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