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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스트의료의원 2,228 0 2021-04-27 09:25:34본문
안녕하세요, 서울베스트의료의원입니다.
봄이면 왜 천식 환자가 늘어날까요? 천식은 왜 봄이면 늘어나는지 천식의 발생 원인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봄이면 왜 천식 환자 발생률이 더 증가할까요?
천식은 호흡곤란으로 딱 떨어지는 질환이기보다는 공기가 지나가는 기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면서 숨을 내쉴 때의 가변적인 공기 흐름 제한, 쌕쌕거림,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기침 같은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내는 질환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천식의 발생 원인 역시 한 가지 아니라 복합적인데요. 아토피와 기도과민성과 같은 유전적 소인과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 환경적인 알레르기, 직업성 천식 유발 물질, 흡연 등 환경적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쉽게는 천식 생길 유전적 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천식을 악화시키는 환경에 맞닥뜨리면 천식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봄에 꽃가루가 날릴 때 꽃가루에 알레르기 천식이 악화되어 기침이나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해서 올 수 있는 거죠.
2020 천식 진료지침 –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
증상이 없던 건강한 사람도 어느 날 갑자기 천식에 걸릴 수 있나요?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의사로부터 천식을 진단받은 적이 있었던 사람의 비율은 1998년 0.7%에서 2017년 2.9%로 증가하였고, 천식 약제를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도 0.3%에서 1.4%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렇듯 생각보다 매우 흔한 것이 천식입니다.
하지만 원인에서 말씀드렸듯이 어느 날 갑자기 하루아침에 천식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고요.
어느 연령대라도 여러 가지 천식을 유발하는 자극에 의해 반복적인 기도 염증이 생기면서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분이 어느 날 인가부터 증상을 느끼고 천식이 진단되는 거죠.
급성 악화 형태로 심하게 천식 증상이 나타난 분들은 흡사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즉 어느 연령대나 누구에게나 천식은 발병할 수 있고, 그 병태 생리가 만성적인 진행형 염증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천식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 증상이나 상황을 알 수 있을까요?
천식하면 대표적인 증상이 숨을 내쉴 때 쌕쌕거림입니다. 천명이라고 하는데요. 기관지가 좁아진 상태에서 주로 숨을 내쉴 때 나타나는 소리입니다.
미약할 때는 의사가 청진해야 들리지만, 조금만 심해도 본인이 숨 내쉴 때 쌕쌕거림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천명, 혹은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이 특히 특정 계절에 꽃가루 날릴 때 심해진다거나, 개나 고양이같이 있을 심해진다던지…
특정 알레르기 원인 노출됐을 때 심해지는 분들, 또는 운동 혹은 찬 공기 마실 때 심해지면 천식을 의심합니다.
거기에 본인이 유전적 소인으로 아토피 질환의 병력이 있거나, 천식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이런 호흡 증상이 생기면 더욱 강력히 천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천식이 의심되거나 걱정될 때는 어떤 검사를 받아봐야 하나요?
이렇게 천식이 증상으로 의심되는 상황에서 내과에 오면 기도에 공기가 지나갈 때 제한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폐 기능 검사를 해서 천식을 진단할 수 있고요.
다른 호흡곤란의 원인 있는지 흉부 촬영을 같이 하게 됩니다.
만약 천식의 증상의 없는 상태에서 천식을 진단할 때는 화학물질, 찬 공기, 운동과 같이 기관지를 자극하는 상황을 주고 기관지가 과하게 수축되는지 확인하는 기관지 유발 검사를 해서 천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천식을 예방하고 잘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천식은 질병 자체를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 천식은 의심될 때 조기에 진단하고 기관지가 심하게 망가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적으로 천식 증상이 심하게 발생하는 분들은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상태라고 표현하는데요,
악화가 빈번하고, 조절 안되는 기간이 길수록 기관지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태가 되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상태까지 기관지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쌕쌕거림, 특정 상황에서의 호흡곤란 기침 등 천식 의심 증상을 가진 있는 분을 조기 진단을 위해 꼭 내과 진료를 받으시고요.
천식이 진단된 분들은 동물 털이나, 흡연과 같이 본인의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는 인자들을 파악해서 최대한 회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천식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치료제인 흡입기(사진)를 치료 단계 맞춰 주치의와 약속한 대로 규칙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타깝게도 천식 장기적 치료할 때 약 50프로의 환자에서 약제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시기가 있고, 이로 인해 급성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급하게 병원 찾아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천식을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천식은 단계별 치료가 중요합니다. 초기 진단 시에 천식의 증상 정도를 파악해서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흡입기나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빠르게 증상을 안정시키고요.
안정기 다다른 환자는 최소한 2~3달 간격으로 주기적 평가를 통해 치료 단계를 낮추거나 높여서 환자분들이 호흡곤란이나 천식 증상이 발생하지 않고, 일상 활동에 불편하지 않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
동시에 앞서 말씀드렸듯이 환자분들께 천식이란 병에 대해 이해하고 흡입기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고요. 해로운 인자를 피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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