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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Dr. 근근막통증증후군(Myofacial Pain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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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스트의료의원 1,831 0 2020-05-13 17: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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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스트의료의원 박진주 원장의 근근막통증증후군 의학칼럼을 소개합니다.

◆ 목이랑 어깨가 아파서 잠을 못자겠어요!

최근 노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목이나 어깨주변, 승모근 통증, 심하면 두통까지 호소하면서 움직임에 제한이 와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핸드폰과 컴퓨터를 많이 쓰는 분들에게서 이런 증상은 더 흔하게 발생하는데 이런 근육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근근막통증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근근막통증증후군이란?

근근막통증증후군은 자세 이상, 근육의 외상 또는 과다한 사용,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근육 또는 근막(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악)에 통증유발점이 생겨서 해당 근육과 주변으로의 연관통, 이로 인한 움직임의 제한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근육통은 자발통, 눌렀을 때 통증이 생기는 압통, 주변으로의 연관통 등의 형태로 나타나며 통증의 양상은 둔하고 쑤시며 깊고 넓게 분산된 영역으로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서 운동 범위의 제한이 생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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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의 위축은 없지만 손으로 눌렀을 때 아픈 부위가 있는데 이 지점을 통증유발점이라고 하며 대부분 단단한 띠처럼 만져지고 누르면 주변 부위에도 통증이나 저린감이 나타납니다. 통증 부위가 목이면 눈주위 통증, 두통,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고, 통증 부위가 어깨면 팔의 통증이나 저림,등의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엉덩이가 통증 유발 부위라면 다리의 통증과 저린감도 생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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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통증유발점은 몸의 어느 근육에나 생길 수 있지만 그림에서 나타난 부위가 일반적인 호발부위입니다.

◆ 통증 유발점은 왜 생기나요?

정확한 발생 기전은 명확하지 않으나 근육의 외상이나 과도한 사용, 지속적인 수축과 이완 등으로 인해 신경근 접합부에서 아세틸콜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근수축이나 주변혈관의 압박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근육에 대한 영양과 산소공급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근근막통증증후군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근근막통증증후군은 신경학적인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없으면서 통증유발점에서의 압통과 연관통이 확인되면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객관적 진단을 위한 영상검사 및 진단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 근근막통증증후군은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근근막통증증후군의 가장 전통적인 치료로는 온도차를 이용한 팩, 온열램프,한랭치료와 기계적 자극을 이용한 초음파치료, 전기치료등의 물리치료가 있습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를 10초 정도 지그시 눌렀다가 떼어주기를 반복하는 마사지를 해 주거나, 통증부위를 자주 스트레칭하여 근육의 경직을 완화시키고 풀어주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증상의 호전을 위해 진통소염제, 근육이완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것도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통증유발점 주사가 있는데 근육 속의 단단한 통증유발점을 찾아 주삿바늘로 파괴시키거나 약물을 주입하면 근육 경직이 풀리면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근육을 찾아 이완시키고 풀어주는 도수치료를 병행하면 증상 호전에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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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좋지 않은 자세는 근근막통증증후군의 발생을 촉진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65세 여자환자가 원인을 알 수 없이 1년 이상 지속되는 두통으로 뇌검사까지 했으나 이상 없었는데도 오른쪽 두통과 눈주위 통증이 지속되어 본원 내원하였고, 근근막통증증후군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한달 간 주사치료하고 간단한 도수치료 병행하면서 증상이 호전되는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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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약을 먹으면 호전되다가 약을 끊으면 재발하는 목과 승모근 통증으로 내원하신 30대 여자 환자가 근육주사와 근육을 풀어주는 도수치료를 병행하면서 한달 만에 증상이 호전된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근근막통증증후군을 방치하게 되면 통증 유발점이 점차 주위로 퍼지면서 통증 범위가 넓어지고 통증이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이 생기면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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