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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Lee 대장암 – 발견된 모든 용종을 바로 제거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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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스트의료의원 423 0 2020-06-01 17: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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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발견된 모든 용종을 바로 제거해야 할까요?

오늘은 서울베스트의료의원 이걸 대표원장의 대장암 및 용종 진단사례를 통해 대장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53세 남성분이 건강검진을 위해 내원하였습니다.

다른 암 가족력은 없었고, 고혈압 외에 기저질환도 없었습니다.

국가 대장암 잠혈 검사(대변 검사)를 함께 진행 하셨고, 결과 상 정상으로 나왔지만

한번도 대장내시경을 받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을 함께 검사하셨습니다.

장정결은 깨끗하게 된 상태로 대장내시경에서 총 4개의 용종이 발견되었습니다.

용종의 분포는 맹장 1개, 구불결장에 2개, 직장에 1개가 확인되었습니다.(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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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 동그라미 친 부위가 용종이 있는 위치, 왼쪽부터 맹장, 구불경장, 직장

사진과 같이 처음 3개의 용종들은 안전하게 용종절제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용종을 제거하는 과정은 순서대로

1. 안전하게 제거위해 파란 약물로 용종을 띄워서 대장 벽으로부터 분리시키고,

2. 전기올가미로 조여서 제거와 동시에 지져줍니다.(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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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 용종절제술의 과정 (Blue arrow = 용종을 전기로 자르는 올가미, red arrow =용종이 절제되고 전기로 지져진 자국)

마지막 직장에 있는 2cm 크기의 용종은 크기가 크고, 용종이 연결되있는 줄기가 두꺼워서 합병증 발생위험도를 고려하여 바로 용종절제술을 시행하지 않고 조직검사만 시행하였습니다.(사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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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 직장에 2cm 이상 크기의 용종 (Red arrow 두꺼운 줄기 안에 큰 혈관이 지나갈 수 있다)

조직검사 결과 구불결장의 용종은 제자리 암종에 해당하는 초기암으로 확인되었고, 나머지는 선종이었습니다. 그 중 직장에 남아있는 용종은 고등급 선종으로 진단되었습니다. 고등급 선종이란 향후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꼭 제거가 필요하고, 실제 제거 했을 때 용종의 내부에 암이 숨어있을 수 있는 상태의 용종입니다.(사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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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 / 조직검사 결과, 1번, 3번 용종은 저도 선종, 2번 용종은 점막암(대장암 0기), 4번 용종은 고도선종

상급병원 전원하여 입원상태에서 안전하게 마무리 제거하고, 외과적 수술 및 재발 없이 내시경 정기적 추적관찰 중입니다.



1. 환자의 직장 부위에 남긴 용종(폴립)의 경우 크기가 2cm 이상이고, 용종이 달려있는 줄기(목)가 두꺼운 상태였습니다. 용종이 연결된 줄기 부위에는 큰 혈관이 지나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단순 용종절제술을 하면 출혈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용종절제술 후 출혈 합병증 발생률은 연구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0.6~8.6%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나이, 기저질환, 복용 약물 확인 및 용종의 모양, 크기를 보고 바로 제거할 것인지 혹은 추가 안전조치 상황에서 제거할 지 판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2. 또한 크기가 2cm 이상일 때는 일반 올가미로 한번에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위 환자의 안전과 향후 치료 연결성을 고려했을 때 바로 제거하는 것은 오히려 환자에게 위험하고 해가 되는 결정입니다. 이 경우 입원하여 미리 용종의 줄기를 특수 올가미(사진5)로 미리 조인 뒤에 안전하게 큰 올가미를 사용하여 한번에 제거를 하고, 충분히 하루 동안 수액 치료하면서 금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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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 / 출혈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용종의 줄기를 묶어 놓고(red arrow) , 큰 올가미를 사용해서 한 번에 절제함

국가 대장암 검진인 대변잠혈검사만으로는 많은 수의 선종단계의 용종(암전단계 용종)과 초기 대장암을 놓칠 수 있습니다. (사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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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 / 국가 대장암 검진. 분변잠혈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오는 분들만 대상으로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도록 지원된다. 분변잠혈검사에서 정상이 나오는 많은 수의 선종성 용종과 대장암은 조기진단이 안 될 수 있다.

이 환자의 경우도 50대 초반 환자로 역시 국가검진 대변검사로는 이상이 없었으나 초기 암이 발견되었습니다. 50대 이후에는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해 최소 5년 이내에 대장내시경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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